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북소방 승진후보 5배수 뽑고도 순위·점수는 비공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은 1월 25일 제424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전북소방본부의 행사 운영, 인사 공정성, 현장 지휘체계 운영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5월 행사에서 특정 간부를 기념하는 연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승진 인사 절차와 현장지휘관 대체 근무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소방본부 직원 간 소통을 목적으로 열린 한마음 어울마당 행사에서 꽃다발과 케이크가 전달되고 자체 제작 영상이 상영됐다. 소방본부는 이를 행정팀장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오 의원은 전했다. 오 의원은 소방본부의 승진후보자 명부가 승진 인원의 5배수로 선발되지만 승진후보자 순위와 성적평정은 비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근무성적평정 중 가장 점수가 높은 항목은 관서장이 전체 근무평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레드휘슬 조치자의 승진에 대해 소방본부가 2024년 특별교육 의결에 따라 종결된 사안으로 승진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2026년 소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상 전보 예외적용 대상에 징계처분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직무 불성실자가 포함돼 있다며 승진심사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오 의원은 2025년 상반기 승진심사위원회의 소방령 승진 심사에 레드휘슬 조치자가 포함됐고, 위원회 구성이 다른 위원회와 달리 본부 관련 인사로 이뤄진 이유를 소방본부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현장지휘관 부재 시 다른 현장지휘관이 대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는 당직근무자가 대신하고 있다며, 2024년 2월 문경 소방관 2명의 순직 사고도 현장지휘관 대신 직급과 직렬이 다른 팀장이 대행자로 선임돼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언 의원
오현숙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