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수원 정자동 아파트 50m 옆 공장, 야간소음 13년째 55㏈
수원시의회 김경례 의원은 27일 제39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장안구 정자동 일반공업지역 내 SKC 수원공장(현 SK마이크로웍스) 이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공장 반경 500m 이내에 6개 아파트 단지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목지구 4,200여 세대가 내년부터 추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2007년 발표한 공업지역 재배치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SKC 수원공장은 1978년 설립 당시 시 외곽 농공단지에 있었으나 48년이 지나며 아파트 단지가 공장을 둘러싼 형태가 됐다. 수원시는 2007년 정자동 SK케미칼·SKC 등 공업지역을 고색동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2010년 정자동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SK케미칼 부지에 SK스카이뷰가 들어섰다. 그러나 수원시는 2011년 SKC와 서울 본사 이전, 연구소 증축, 공장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고, 본사 이전과 연구소 증축은 이행되지 않았다.
2022년 SKC는 수원공장을 포함한 필름사업 전체를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했다. 김 의원은 SK스카이뷰 3,500여 세대 주민들이 13년간 야간 55㏈의 공장소음을 겪어왔으며, 공장과 아파트 간 거리가 50m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자동 공업지역 문제가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에게 공업지역 재배치 논의 재착수와 SK마이크로웍스와의 장기적 협의 추진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