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경북 김천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50%, 상업중심지역은 70%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의원이 4월 1일 제361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김천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와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24년 경상북도 전수조사 결과 김천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50%를 넘고 상업중심지역은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일정을 조속히 제시하고 김천혁신도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전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천혁신도시 총인구가 2025년 5월 기준 2만 3000명을 넘었고 세대수도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김천의 연구용역 결과 세대당 인구수는 2016년 2.68명에서 2.24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경북혁신도시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53.7%, 입주 기업 수는 128개로 전국 혁신도시 중 최하위권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 단계에서 상업용지 면적은 약 16만㎡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네 번째로 크고, 인구 대비 상업용지 면적은 1인당 6.9㎡로 전국 4위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인구 규모와 정주 구조에 비해 상업시설이 과도하게 공급된 상태에서 도시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에도 생활 인프라와 소비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주말에는 소비와 여가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천혁신도시는 실패한 도시가 아닙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조속한 일정 제시를 강력히 요구하고, 김천혁신도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전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