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강원 춘천 원도심 10년간 3.8% 증가, 신도심은 30.9%
김희철 의원이 4월 3일 열린 제344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강원도청 이전에 따른 춘천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방안을 제언했다. 최근 10년간 춘천 원도심 인구는 3.8%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신도심은 30.9% 증가했으며, 특히 조운동과 소양동은 각각 28.1%, 7.6% 감소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23일 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와 부지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강원도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현 청사·부지 활용방안을 소개하며 단기적으로는 도 출자·출연기관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16개 기관을 한데 모으고 자치경찰 조직과 교육·연수 기능을 집적해 상주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별관 부지에 옛 춘천이궁과 관아를 재현하고 인근에 봉의역사공원과 어린이 창의도서관을 조성해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심 공동화는 청사 이전 후의 결과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위기"라며 지역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기반시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 청사로 이전할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위해 이전 일정, 주거 대책, 교육·보육 인프라, 교통 편의 등 생활여건 전반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사 활용 계획의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주민과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춘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요청하며, 중앙시장 등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연계 방안과 강원도·춘천시의 선제적 소통 및 공동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