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상급종합병원 1곳뿐… 환자 30~40% 수도권행
충청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 백석동)이 제36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 체계 재정비 촉구 건의안을 제안설명했다. 이 건의안은 정병인 의원을 포함해 의원 22명이 공동발의했다. 건의안은 지역 환자의 약 30%~40%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의 상급종합병원은 1개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병인 의원은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의 의료 체계가 고착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상급종합병원 1개소가 전 도민의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증·응급 환자가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한 채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 의료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에 따라 중증·만성 질환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에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충청남도의 인구 규모와 의료수요를 고려해 지정 수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평가·지정 체계를 개선하고,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지역 완결형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충청남도 내 상급종합병원의 교육·수련 기능 유지·강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정병인 의원은 이번 건의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국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