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금산면 상주 장병 3만 명, 소비는 인근 지역으로 유출
정용학 의원은 3월 5일 진주시의회 제271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조규일 시장에게 204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했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약 30개월간 총사업비 9억 원을 들여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정 의원은 금산·진성·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면 등 동부권 현안 6가지를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진주시 전체 면적 712㎢ 가운데 동부권이 약 195㎢를 차지한다며, 동부권을 "단순한 외곽이 아닌 미래 산업과 경제·관광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첫째, 금산면은 공군교육사령부가 위치해 연간 약 3만 명의 군 장병과 교육생이 상시 체류하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농업진흥구역 등 중첩 규제로 상업·숙박 기능 도입이 제한돼 소비 활동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구조라며, 금산면을 '군 문화 상생 상업지구'로 육성하고 숙박·상업 기능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방향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금산면 인구가 과거 6,000명 수준에서 현재 2만 명으로 늘었지만 도로 폭과 선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반복된다며, 시가 추진 중인 금산교 접속차로 개선과 혁신도시~제2금산교 구간 확·포장 공사를 넘어 광역 도로망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셋째, 진성면은 국도·지방도·고속도로 진성IC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관광자원이 농업진흥구역 규제로 체류형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유연한 토지 이용 체계를 요청했다. 넷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전과 연간 약 80만 명이 찾는 경상남도수목원(2034년까지 약 498억 원 투입해 부지 확장·잔디광장·하늘다리 조성 예정) 수요에 대응한 상업용지 확보와, KAI 회전익비행센터·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연계해 일반성·이반성 일대를 '항공우주 복합 배후지구'로 설정할 것을 요청했다. 다섯째,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와 사봉농공단지 인근에 근로자 주거단지·복합문화시설 조성을 계획에 담을 것을 요청했다.
여섯째, 지수면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관광·창업교육 특화지구로 설정하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유치에 맞춰 연수원 등 교육·체험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