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1조8000억… 10년째 공터로 방치
비아·신가·신창 지역구 이우형 의원이 30일 광산구의회 제30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신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장기 표류를 지적했다. 신가동 재개발은 1조 8,000억 원 규모, 4,7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광산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여 년째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주와 철거는 모두 마쳤지만 현장은 여전히 공터로 방치돼 있다.
이 의원은 신가 재개발 현장 인근에서 만난 조합원이 “여기가 언제 아파트가 될지 기약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합 내부에서는 조합장 해임과 재해임 논란,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 간 충돌, 총회 및 법적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사와의 공사비·분양가 갈등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광산구청이 그동안 민간 사업이자 조합 내부 문제라는 이유로 관망하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 설립 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권한이 모두 광산구청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광산구청에 장기간 방치된 현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시설물 점검 등 관리·점검 강화, 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 행정, 주민생활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