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의회 5분자유발언
제물포구 인구 43% 중구인데... 대표성 대책 전무
정동준 의원은 2026년 2월 13일 제33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인천시가 주도하는 행정체제 개편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를 신설하는 개편이 인천시의 일방적 추진과 방관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편까지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칙 제시, 중재자 역할, 대표성 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동준 의원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에서 인천시가 해당 구와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편을 결정했고, 시장이 임기 내 성과를 위해 성급히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행 단계에서는 명확한 기준 제시 없이 개편 당사자 간 협의를 명목으로 방관했으며, 그 결과 각 구가 거꾸로 인천시에 요구해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문제로 법 제2조2항의 제물포구 관할구역 규정과 부칙 제7조1항의 중구·동구 공무원 소속 규정에 따라 중구 원도심이 제물포구의 동등한 주체가 아닌 흡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인천시와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인천시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2025년 12월 말 기준 중구 원도심 주민이 제물포구 전체 인구의 약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중구 출신 공무원이 제물포구 내에서 동구 공무원과 동등한 권한과 책임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인천시에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명확한 원칙 제시, 중구·동구의 대등한 통합을 위한 중재자 역할 수행, 제물포구 출범 이후 중구 원도심 대표성 보장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숙제만 던져놓고 뒷짐 지고 감독하는 것인지를 묻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발언 의원
정동준 의원
인천 영종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