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상주읍성 북문 복원 196억, 관광객 발길은 시내 밖
상주시의회 이경옥 의원이 2월 23일 제23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을 계기로 한 시내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196억원이 투입돼 2021년 시작된 북문 복원사업은 올해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 의원은 한옥마을 조성, 조선시대 경상감영 거리 조성, 주민참여위원회 구성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경옥 의원은 경천섬,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속리산 문장대, 거꾸로 옛이야기나라숲과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한국한복진흥원 등을 찾는 관광객은 많지만 상주시내로는 발길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방문객을 시내로 이끌 아이템 부족을 들었다. 첫 번째 제언으로 상주읍성 주변 한옥마을 조성을 제시하며, 700여 채의 한옥이 모여 있고 매년 1천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을 사례로 들었다.
이를 위해 신축 건물은 한옥으로, 기존 건물은 한옥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제언은 조선시대 경상감영 거리 조성으로, 곶감·소고기 등 상주 특산물을 활용한 주막, 도자기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 어린이 전통예절 교육, 다도·다식 체험이 가능한 상설 체험장과 전통한옥체험 소규모 숙박시설을 갖추자고 제안했다. 세 번째 제언은 주민참여위원회 가칭 '상주읍성 사람들' 구성으로, 계획 단계부터 주민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공이산"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상권 살리기가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으로 북문 복원을 시작으로 동문 복원과 성벽 연장, 복룡동유적·상주향청·상주주조장 등 주변 문화유산 연계, 임란북천전적지에 있는 상산관의 원래 자리 복원까지 언급하며 집행부의 검토와 지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