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익산 송학동 침수사업비 257억→600억… 준공은 2029년
익산시의회는 26일 제277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재현 의원이 모현동·송학동 침수 대응을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9월 폭우 당시 모현공원 저류조가 한계 수위까지 찼던 점과 송학동 침수개선사업의 사업비 증액, 준공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시비 선제 확보와 완공 전까지의 임시 침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모현공원 저류조는 LH가 2005년부터 1만 2,725톤 규모로 추진해 2009년 완공했으며, 50년 빈도 강우에도 견딜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폭우 당시 저류조는 한계 수위까지 찼고, 인근 주민들은 밤새 수위를 지켜봐야 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저류조 규모는 축구장 약 1.5배이며, 익산시는 노후 펌프 교체와 내부 청소 등 시설 유지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송학동 신영마을은 수년째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왔으며,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주변 지대가 높아진 반면 신영마을 지대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익산시가 추진 중인 송학동 침수개선사업은 관로 및 측량 조사가 당초보다 4배 이상 확대되고, 송학근린공원 내 3만 톤 규모 유수지와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257억 원에서 600억 원 이상으로 증액될 예정이며 준공 시점도 2029년으로 늦춰졌다.
최 의원은 사업비 중 국비·도비 매칭이 가능해 시 부담이 전체의 약 20% 수준인데도 시가 시비 선제 투입보다 국비·도비 집행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완공 전까지 저지대 침수 감지 센서 설치와 대형 양수기 상시 배치 등 임시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재난 대응에 있어 과잉 대응은 있어도 부족한 대응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발언 의원
최재현 의원
전북 익산시의회 · 익산시가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