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북, 올림픽 사업비 6조9086억 중 도비 2조7634억
김성수 의원(고창군)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3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방안의 원점 재검토와 도의회와의 공동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IOC가 2027년 후보도시를 압축하고 2029년 최종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 일정 기준으로 남은 시간이 8개월 남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승인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경제성평가 결과가 번복됐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도의회 동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경기대회 유치 승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시가 작성한 개최계획서의 총사업비가 6조 908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발표된 9조 1781억 원, 지난해 9월 주요현안보고 당시의 5조 3312억 원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예산처의 국제행사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총사업비의 40%인 2조 7634억 원을 도비로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자치도는 국무회의를 통해 도비 부담을 20% 이내로 낮추고 국비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김 의원은 도의회가 자료를 요구할 때마다 집행부가 "IOC와의 협의상 비공개 원칙"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으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이미 공개된 자료도 비공개로 분류해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9기 도정에 재정상황과 소요예산·재원조달계획·개최 가능성의 원점 재검토, 정부 승인심사 및 IOC 협의상황의 정기적 도의회 보고, 보안정보와 공유정보 기준 마련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