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북 신생아 병상 찾아 이송 중 사망…의료진 주 90시간 근무 사직
김대중 의원(익산시 제5선거구)은 29일 열린 제430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전북 모자의료체계 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전북 권역모자의료센터 핵심 의료진이 주 90시간, 48시간 넘는 연속 근무를 감당하다 사직했다고 밝혔다.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병상과 의료진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사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북 모자의료체계를 다룬 기사 제목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표현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책임지던 핵심 의료진이 주 90시간 근무와 48시간 넘는 연속 근무를 감당하다 사직했다고 밝혔다. 이후 권역센터 기능이 약화되며 위중한 산모와 신생아가 지역센터로 몰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며칠 전에는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치료받을 병상과 의료진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다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북지역 출생아 100명당 고령 산모 수가 2012년 174.53명에서 12년 새 320.21명으로 1.8배 늘었으며 조산아와 저체중아도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비 및 적자 보전 지원, 전담 전문의에 대한 인건비 지원, 기존 의료인력에 대한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처우개선을 지사에게 촉구했다.
그는 "지금이 전북 모자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을 마지막 시간이자 기회"라며 관련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가용한 재정과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발언 의원
김대중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 익산시제1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