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도청 이전 10년, 신도시 인구 목표 4분의 1도 못 채워
박재길 의원이 7월 29일 예천군의회 제286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도청 이전 10년이 지났지만 신도시 인구가 당초 목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조직 개편으로 신도시 활성화 업무를 축소하려는 데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재길 의원은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이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신도시 인구가 당초 목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상업지역에 빈 점포가 있고 의료기관과 문화·교육·생활 기반이 부족하며 기업과 일자리 유치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신도시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으로, 보육·교육·의료·문화·체육시설 수요가 높지만 주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상북도가 조직 개편으로 도청 신도시 활성화 업무를 축소하려는 것에 대해 재검토와 함께 신도시 완성을 책임질 전담 조직 또는 이에 준하는 추진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예천군에는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부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 또는 협의체를 구성해 군 차원의 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 둘째 교통·주차·의료·돌봄·교육·문화·공원·체육시설·상가 공실 등을 전수 점검해 과제별 추진 부서와 완료 시기, 예산 확보 방안을 담은 연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군민에게 공개할 것, 셋째 경상북도·예천군·안동시·경북개발공사 간 협력 체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강화하거나 정례화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아파트와 인구만 늘어난다고 도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보육, 의료, 문화·여가 여건이 갖춰져야 주민이 머무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