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의회 5분자유발언
고령 대가야축제 사흘 13억800만원… "소비성 행사로 전락"
김광호 의원은 15일 제313회 고령군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관광진흥과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언했다. 대가야축제가 3일간 13억 800만원이 투입되는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리 유원지 조성사업과 경북 이색숙박시설 등 관광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호 의원은 대가야축제가 당초 축제 개념을 상실하고 3일간 13억 800만원이 투입되는 소비성 행사가 됐다며, 소비성 부분을 구조조정하고 독일 맥주 축제나 대구 치맥 축제처럼 특성화된 축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본예산으로 축제를 2회로 나눠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하며 전문 재단이 설립돼 이 같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아리 유원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군비 92억 6200만원을 토지매입비로 투입해 민간투자로 관광호텔을 짓는 계획을 두고, 해당 부지가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10% 이하에 문화재 현상변경 기준상 최고 높이 20m 제한을 받는 자연녹지 유원지라며 이런 조건에서는 민자 유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관광 서비스시설환경개선사업은 개별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며 파크골프장 입구와 운수면 소재지 등 음식점이 활성화된 지역을 묶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가야산권 관광개발 용역과 관련해서는 대구광역시·달성군과 낙동강을 연계한 사업, 다산 공도교 문제, 노곡 딸기체험장, 은행나무숲 연계 등을 반영해 달라고 했다. 경북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인근이 문화재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중앙 심의를 거쳐야 하는 규제를 받고 있다며, 군비 95억원을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사용하는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부례관광지는 민선 8기 4년간 폐쇄된 상태이며 1년간 공사 후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중 개경포 복합문화센터 계획은 근거 자료가 입간판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고, 가야금 수제맥주 사업은 황토문화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상태에서 추진되는 점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