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천의료원 소아과 전문의 공고 4차례… 지원자 0명
김천시의회 권용덕 의원은 7월 31일 제260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김천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 문제를 제기했다. 김천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의가 없어 상시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다. 김천의료원이 3월부터 7월까지 네 차례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경상북도를 계약형 지역 필수 의사제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제도는 신규 전문의와 5년간 근무 계약을 맺고 중앙정부의 지역 근무수당 월 400만 원과 지자체가 마련하는 정주 여건을 함께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김천의료원을 포함한 도내 여덟 개 기관에 전문의 20명을 배치했으며, 김천의료원에는 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신경외과에 각 한 명씩 배정됐다.
그러나 김천의료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낸 네 차례 공고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권 의원은 경상남도가 의사 정착금 월 100만 원, 가족 1인당 환영금 200만 원, 자녀 교육지원금 월 50만 원을 지급하는 동반전입가족 지원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김천시 차원의 정주 여건 및 가족 지원 패키지 신설, 당직 부담 완화 및 학술 교류·연수 지원, 계약기간 5년 도래 전 해지 시 지급된 수당·지원금 전체와 법정이자를 반납해야 하는 정부 방침의 완화를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