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5분자유발언
시청광장, 2021년 '광장' 발표 2024년 '정원' 전환
유인호 의원은 3월 23일 제104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시청광장 실외정원 조성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2021년 발표 당시 놀이·문화·휴게 중심의 '광장'이었던 계획이 2024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도시정원 조성'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호도조사에서 제시된 네 가지 안이 모두 정원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시가 진행한 선호도조사에서 광장, 문화공간, 복합공간 등의 선택지 없이 정원을 전제로 한 네 가지 안만 제시됐다고 말했다. 또 이 조사 안내가 언론이나 읍·면·동 등 다양한 채널이 아닌 시티앱을 통해서만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에 이미 중앙공원, 호수공원, 향후 조성될 국가상징구역이 있고 보람동에도 10여 곳의 공원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하 주차장만으로는 향후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지상 공간 일부를 탄력적인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조성안이 금강보행교와 BRT 라인을 연결하는 동선을 차단하거나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넘게 공사 불편을 감내해 온 상인들을 언급하며 "이 실외정원 조성 사업이 '이 방향이어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이 방향을 정당화할 것인가?'에 집중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원, 광장, 복합공간 중 무엇이 최선인지 시민의 선택을 다시 물어야 한다며 '실용적 광장형'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발언은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됐으며, 이후에도 발언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