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신청사 착공, 작년 목표는 올해 12월…지금은 2027년
진미숙 의원이 16일 열린 제328회 대구광역시의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구시 신청사 착공까지의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는 2019년 12월 시민참여단 250명이 숙의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확정했다. 진 의원은 착공 목표가 거듭 바뀌어온 점과 재원 조달 문제를 지적했다.

진미숙 의원은 홍준표 전 시장 재임 당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이 검토됐으나 매각 규모와 활용 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이후 재원 조달 방안이 다른 공유재산 매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착공 일정과 관련해 지난해 말까지는 올해 12월 착공이 목표로 제시됐고, 올 3월 시정질문에서는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있었지만, 최근 업무보고에서는 다시 '2027년 내 착공'으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2019년 부지 확정 이후 7년이 다 되어가지만 착공 시점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설계·심사·공사 발주 등 착공까지의 절차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과 관련해서는 건립기금과 공유재산 매각대금 등으로 일부 재원이 확보됐지만 주요 매각 대상은 장기간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행정안전부가 통보한 공유재산 매각 가이드라인은 매각에 앞서 행정자산 가치와 공공성,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북구 행정타운과 구민운동장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추경호 시장이 2027년 내 착공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해당 재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구체적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재산 매각에 의존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지출 구조 점검 등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방안과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검토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