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경주 기업인들 밤새워 줄섰던 상생기금… 올해 한도는 7억으로 축소
경주시의회 박지우 의원은 8월31일 제30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한수원·경주 상생협력기금의 확대와 지원기준 보완을 촉구했다. 이 기금은 한수원과 금융기관이 총 1,15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기업당 대출한도가 기존 최대 10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낮아졌다. 박 의원은 매출액뿐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자금수요를 함께 고려한 지원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경주가 문화관광도시인 동시에 약 2,300개의 제조·중소기업이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도시라고 밝혔다.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은 줄고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금융비용까지 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약 2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자금 신청 접수 전날부터 시청에서 밤을 새워 줄을 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업당 대출한도가 기존 최대 10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낮아졌고,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상생협력기금'은 한수원이 협약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그 이자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2025년 7월 공시 기준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 2025년 융자 규모는 1,120억원이었다. 박 의원은 한수원의 영업이익이 2023년 약 7,900억 원에서 2024년 약 1조 6,000억 원, 2025년 약 2조 5,000억 원으로 늘었고 2026년 상반기에만 약 3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현재 1,000억 원인 예탁금의 확대 검토와 점진적 확대 기준 마련, 매출액 외 실질적 자금수요를 반영한 지원기준 보완,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제고 등 3가지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기업이 버텨야 일자리가 지켜집니다"라고 말했다.
2026-09-27 공식 통계 반영 업데이트 · 인용: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 '상생협력기금'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시정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