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경주교 중앙부 E등급… 새 다리 착공 2027년, 준공 2029년 목표
경주시의회 이경희 의원(황성·성건·황오)이 2026년 8월 25일 제30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주교 개체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경주교 중앙부가 E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말 발주,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주교가 1967년경 최초 설치돼 1988년 확장공사를 거친 교량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중앙부는 E등급, 양측 확장부는 C등급을 받았고 공용 내하력은 21.1t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APEC을 앞두고 20t 이상 차량 통행 제한, 높이 제한시설 설치, 차선 조정을 시행했다.
이 의원은 이 조치들이 응급조치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체사업은 총사업비 약 487억 원으로 길이 144m,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을 세우고, 공사 중 약 150m의 가설 교량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으로 실시설계가 중단됐다가 재개돼 사업이 지연됐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이 의원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경주교 개체사업을 최우선 안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 둘째 가설 교량 신속 발주와 주요 자재 선제 확보, 접속도로·상수관 이설·토공 등 병행 가능한 공정의 동시 추진으로 공사 기간을 줄일 것, 셋째 공사 완료 때까지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시 계측과 정밀점검을 강화할 것이다. 이 의원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교량 붕괴 사고와 포항 보릿돌교 붕괴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대한 경주시 측 답변은 확인되지 않음. 각급 도로관리청 집계를 바탕으로 한 e-나라지표(행정안전부·국가데이터처) 도로교량 및 터널 현황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도로 교량은 40,597개소, 연장 4,135km이며 2016년 대비 8,272개소(25.6%) 늘었고, 도로종류별로는 고속국도 11,494개, 일반국도 9,234개다. 이 통계는 전국 도로 교량의 개소·연장 현황이고 개별 교량의 안전등급이나 노후도를 집계한 것이 아니어서, 이 의원이 언급한 경주교의 E등급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2026-09-24 공식 통계 반영 업데이트 · 인용: e-나라지표(행정안전부·국가데이터처), 도로교량 및 터널 현황(출처: 각급 도로관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