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강북구 어린이집 8년새 210→97곳, 아동 4,804명 감소
강북구의회 김미리 의원은 9월 14일 제294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강북구 보육 현황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7년 말 7,635명이던 어린이집 이용 아동 수는 2026년 2,831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관내 어린이집 수는 210개소에서 97개소로 줄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8년 만에 어린이집 이용 아동 4,804명이 줄었으며, 김 의원은 이를 63%라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은 한때 210개소였으나 현재 97개소이며,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60개소, 민간·가정어린이집은 37개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반이 운영 적자로 폐원 위기에 처한 곳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이 계속 사라져 집 앞에서 아이를 맡길 곳조차 없다면 젊은 부모들은 강북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떠나면 소비가 줄고 상권이 무너지며 고령화와 도심 공동화가 가속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창수 구청장에게 세 가지를 촉구했다.
첫째 보육 아동 감소를 전국적인 저출생 문제로만 보지 말고 강북구의 도시·인구 위기로 인식할 것, 둘째 동별·생활권별 보육 인프라 최소 기준을 유지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 셋째 어린이집을 수동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강북구만의 보육 지원 체계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