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지방채·기금융자 원금 2290억, 이자 약 460억
박지현 광주시의원이 10일 열린 제326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민선8기 사업의 재정부담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지방채·기금융자 상환과 시설 운영비가 함께 늘고 있다고 밝히고, 민선9기 신규사업은 재정여건과 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 공공시설 관리방안 마련 등 5가지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복지행정타운 550억 원, G-스타디움 470억 원으로 총 1020억 원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는 총 1270억 원이며, 지방채와 기금융자 원금은 합쳐 2290억 원이다. 이자는 지방채 약 270억 원, 기금융자 약 190억 원으로 약 460억 원이다. 상환은 지방채 2039년, 기금융자 2034년까지 이어지고, 2029년부터 2032년까지는 지방채 원리금이 매년 120억 원에서 149억 원, 기금 원리금이 매년 260억 원 안팎으로 겹친다.
운영비 사례도 제시했다. 복지행정타운은 2026년 4개 항목에 약 27억 4000만 원이 편성됐고, 필수관리용역 계약액은 연간 13억 1000만 원을 넘는다. G-스타디움은 2026년 시설유지관리 계약액이 약 19억 9000만 원이며, 7월 한 달 운영 관련 지출은 약 2억 8000만 원, 수익금은 약 900만 원이었다. 두 시설의 연간 유지·관리 계약액은 합쳐 약 33억 원이다.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 전체는 2025년 운영비 189억 4651만 원, 수입 57억 8237만 원으로 차이가 약 131억 6414만 원이었고, 2026년 1~7월 차액은 약 67억 625만 원이다. 올해 4월 개관한 아이바른성장센터는 연간 운영비가 약 30억 원 들 것으로 소관 부서가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체육·복지시설은 수익성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동부권 노인복지타운, 보건소 청사 이전, 광남건강복지센터, 신평 종합체육시설, 소규모 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은 정체돼 있다며 재원 배분의 균형을 언급했다. 시에는 공공시설 효율적 관리·운영방안, 상환과 운영비를 반영한 중장기 재정운영 계획, 신규시설의 생애주기 비용 검토, 대형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 간 재원 배분, 신규 공약사업의 재정부담 의회 보고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민선8기의 경험이 민선9기의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