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5분자유발언
천안시 성정2동, 노인 인구 어린이 5배인데 어린이공원 12개 최다
노종관 의원이 8월 31일 천안시의회 제29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어린이공원을 전 세대가 이용하는 가족공원으로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천안시 어린이 인구가 줄고 노인 인구가 늘었지만 어린이공원 정책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막대한 예산이 드는 전면 재건축이 아니라 유휴 공간에 운동기구와 쉼터, 무장애 산책로를 추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노종관 의원은 천안시가 지난해 5월 인구 70만 명을 기록한 이후 곧 71만 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2년 7만 8,000여 명이었던 12세 이하 어린이 인구는 5년 만에 20% 가까이 급감했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2.2% 늘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이 분석한 도시공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천안시 도시공원은 총 205개이며 이 중 어린이공원은 118개다.
어린이공원 118개 중 약 90%인 105개가 12개 동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노인 인구가 어린이 인구의 5배에 달하는 성정2동에는 어린이공원이 12개로 가장 많았고, 노인 인구가 50% 급증한 자신의 지역구 백석동에는 어린이공원 10개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놀이시설을 유지하면서 활용도 낮은 공간에 노인용 시설을 더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노후도가 심하고 인구구조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을 시범 사업 대상지로 지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