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5분자유발언
천안 성거 물류센터 부지 16년 넘게 방치…우회도로엔 국비 7,355억
김태룡 의원이 7월 24일 제29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성거읍 중부농축산물류센터 부지 활용 문제를 제기했다. 이 부지는 2010년 운영 중단 이후 16년 넘게 방치돼 있으며, 충청남도는 철거 후 매각으로 정책을 전환해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천안시에 부지 활용 방향과 관련해 네 가지를 제안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2010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 방치돼 왔으며, 충청남도는 기존 공공개발 계획을 사업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접고 건물을 철거한 뒤 일반매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사업 방향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성거읍 송남리와 목천읍 운전리를 연결하는 성거~목천 국도 1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총사업비 7,355억 원 전액 국비로 투입돼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시는 충청남도의 결정을 기다리는 협조기관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째 천안시 차원의 부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 둘째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 구성, 셋째 성거를 비롯한 북부권 주민 의견 수렴, 넷째 사전협상 방식과 지구단위계획을 연계한 공공기여 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부지 소유권은 충청남도에 있으나 개발에 따른 영향과 부담은 천안시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부지 매각과 사업자 선정이 끝난 뒤 대응하면 늦다며 초기 단계부터 천안시가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