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회 5분자유발언
마포구 동도중 통학로 폭 1.5m… 3년째 그대로
남해석 의원(대흥동·염리동)이 9월 1일 제286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동도중학교와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앞 통학로 문제를 지적했다. 백범로 일대 보도 폭이 가로수와 조경석으로 인해 1.5m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 남 의원은 구청에 도로 확장 공사의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동도중학교 정문 앞 백범로 보도 일대에 6개 학교, 4천여 명의 학생이 밀집해 있다고 밝혔다. 통학로 폭은 가로수와 조경석 때문에 1.5m에 불과하며, 학교 측은 좁은 통학로 때문에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남 의원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4조제1항을 인용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행환경 조성 의무를 언급했다.
2023년 3월 구청이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교 측의 민원을 들었으며, 남 의원 본인도 2023년부터 상임위 업무보고 때마다 조경석 제거와 가로수 이식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구청은 가로수 이식에 대해 주민 반대가 있고, 보도 확장은 학교 토지의 무상 사용이 전제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남 의원은 설명했다. 올해 2월부터 해당 구간 도로 확장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시행 중이며, 9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남 의원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 즉시 도로 확장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통학로 개선 공사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 의원은 "안전은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사고는 반드시 '미리 예방'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