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회 5분자유발언
두륜산 관광객 46만8000명 회복, 대흥사 상권엔 빈 점포 여전
박종부 해남군의원이 30일 해남군의회 제349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두륜산 대흥사 일원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두륜산 권역 관광객은 한때 연간 50만 명 이상이었으나 2023·2024년 32만5000명 수준으로 줄었다가 2025년 46만8000여 명으로 회복됐다. 박 의원은 관광객 회복에도 대흥사 인근 상권 회복은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흥사 인근에 숙박업소 12개소, 음식업소 26개소가 있으나 장기간 영업이 중단되거나 방치된 점포와 유휴 공간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집행부가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삼산천 정비공사 등을 추진해왔으나 관광 동선과 상권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상권 관리·운영전략이 마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 활성화 사업과 전지훈련 유치 활동 사업을 연계해 숙박과 식음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상권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노후된 숙박시설과 음식점에 대한 시설 개보수 지원, 점포 규모와 여건을 고려한 시설 개선 지원, 유휴 점포 리모델링, 공동 운영 모델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산천 정비공사 사업을 어성교까지 확장해 전지훈련 유입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발전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스쳐가는 발걸음이 아니라 머무는 발걸음이 늘어날 때 사람이 살고 일상이 이어지는 삶의 터전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