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군산조선소 자산가액 7,800억...도크 수리비 포함여부 미확인
군산시의회 제285회 제3차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서은식 위원은 군산조선소를 인수한 HJ중공업 관련 세 가지 사안을 질의했다. 이전 대형 조선사가 1조 2천억원 투자계획을 내세워 지원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떠났던 사례를 언급하며 MRO 사업 진행, 선박 블록 협력사의 보증 발급 문제, 도크 침하 비용 문제를 확인했다. 이현숙 신성장산업과장이 각 사안에 대해 답변했다.
서은식 위원은 앞서 군산조선소에 입주했던 대형 조선사가 1조 2천억원 투자를 약속해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았으나 "엄청난 국가 보조금, 지방 보조금을 먹고 먹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현대중공업이 미국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군산조선소의 MRO 사업이 20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현숙 과장은 HJ중공업도 MSRA를 취득했으나 도크 크기가 700m로 커서 MRO보다는 대형 상선 건조에 적합하며, HJ중공업은 특수선·MRO, 군산조선소는 대형 상선 위주로 역할이 나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은식 위원은 현대중공업이 3년간 선박 블록 생산을 신설법인인 제이오션중공업에 의뢰하기로 한 협력계약에 우려를 나타냈고, 이현숙 과장은 신설 법인의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한 상생 협력이며 중소 조선소의 보증금환급보증(RG) 발급 문제는 지난해 정부 방침에 따라 부산은행을 통해 해결된 사례가 있다고 답했다. 도크 침하와 관련해 서은식 위원은 도크가 3~4년 비어 있는 동안 침하가 발생해 물이 솟는 문제가 있었고 계약 체결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일에 대해 서은식 위원은 6월 30일이라고 말했고 이현숙 과장은 6월 26일이라고 답했으며, 과장은 전체 자산가액이 7,800억원으로 공개돼 있고 여기에 도크 수리비와 기숙사 비용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기업 간 계약 사항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은식 위원은 정식 소유권 이전이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군산시와 전라북도에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파악해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