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5분자유발언
의왕시 일자리 2만개 공약, 3만개로 표기 바뀌고 이행률 96%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2026년 2월9일 제31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김성제 시장의 공약 이행률 96%를 문제 삼았다. 22년 6월 선거공보물의 일자리·철도 공약과 25년 7월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자료를 비교해 공약명과 목표가 바뀐 사례를 지적했다. 공약 원문 기준 재점검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김성제 시장이 22년 6월 시장 선거 후보 시절 선거공보물에서 '더 좋은 일자리 2만개 창출'과 인동선·월판선·GTX-C노선 조기완공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5년 7월 7일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자료에는 해당 공약명이 '의왕 일자리 3만개 창출'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통계 집계 과정에서 공공근로, 노인·장애인 일자리는 물론 취업 상담 건수까지 일자리 창출 실적에 포함됐다며 "어떻게 취업 상담 한 번 하는 것이 일자리 1개가 됩니까"라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5년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년도 상반기 구직 건수는 7,099건, 구인 인원은 2,578명으로 구직이 구인보다 약 2.8배 많았다. 또 24년 상반기 취업자 수는 8만1,000명으로, 19년도 하반기 공식 자료 대비 약 4,000명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철도 공약과 관련해서는 인동선, 월판선, GTX-C노선의 '조기완공' 공약이 각각 '인동선 본격 추진 지원', '경강선(월곶~판교선) 사업 본격 추진 지원', 'GTX-C노선 조기 착공 지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공약 변경이 시장의 검토보고 후 시민정책단 승인을 거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약 원문을 기준으로 이행률을 재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