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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의회 5분자유발언

취업상담 한 번도 일자리 1개… 이행률은 96%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9일 제31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김성제 시장이 지난 5일 신년간담회에서 밝힌 공약 이행률 96%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25년 7월 7일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자료에서 일자리 공약 집계에 취업 상담 건수까지 포함된 사실을 지적했다. 인동선, 월판선, GTX-C노선 등 철도 공약은 '조기 완공'에서 '사업 추진 지원' 등으로 공약명이 변경된 뒤 100% 이행 완료로 표기됐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 · 제317회 제1차 본회의회의 2026-02-09 · 발행 2026-08-09
자료사진: Aspere (CC0, Wikimedia Commons)

한 의원에 따르면 김 시장은 22년 6월 시장 선거 후보 시절 선거공보물에서 더 좋은 일자리 2만 개 창출, 인동선·월판선·GTX-C노선 조기 완공을 공약했다. 그러나 25년 7월 7일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자료에는 '의왕 일자리 3만 개 창출'이라는 공약명으로 바뀌어 있었고, 반복되는 공공근로와 노인·장애인 일자리, 취업 상담 건수까지 일자리 창출 실적에 포함됐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다. 한 의원은 '어떻게 취업 상담 한 번 하는 것이 일자리 1개가 됩니까'라고 말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25년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년 상반기 구직 건수는 7,099건, 구인 인원은 2,578명으로 구직 건수가 구인 인원보다 약 2.8배 많았다. 24년 상반기 취업자 수는 8만 1,000명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약 4,000명 늘었다고 한 의원은 밝혔다. 철도 공약과 관련해 인동선은 '본격 추진 지원', 경강선(월곶~판교선)은 '사업 본격 추진 지원', GTX-C노선은 '조기 착공 지원'으로 공약명이 변경된 뒤 이행률 100%로 표기됐다고 한 의원은 설명했다.

공약 변경은 시장이 변경 검토보고를 하면 시민정책단이 변경을 승인하는 구조라고 한 의원은 밝혔다. 한 의원은 공약 원문 기준으로 이행률을 재점검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발언 의원

한채훈 의원

한채훈 의원

경기 의왕시의회 · 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팩트체크

발언 속 주장을 공식 자료(정부·통계청)와 대조한 결과입니다.

  • 맥락 참고“인동선·월판선·GTX-C '조기완공' 공약을 100% 이행완료로 표기”
    GTX-C노선은 2026년 4월에야 중재 결과에 따라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완공 목표는 2028년(지연 시 2031년 이후 전망)이며, 인덕원~동탄선(인동선)도 사업기간이 2028년 12월(일부 보도는 2029년 개통)로 연장되고 노반공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세 철도사업 모두 '완공'이 아니라 착공·추진 단계로, 의원이 지적한 대로 원래 공약이었던 '조기완공'과는 상태가 다르다.
    출처 2
  • 확인 불가“공약 이행률 96%”
    시장이 신년간담회에서 밝힌 '이행률 96%'는 의왕시 자체 지표이며, 외부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2025년 12월 말 기준 의왕시 공약 '완료율'이 81.5%(전국 평균 70.42%)로 산정됐다. 이행률(추진중 포함)과 완료율(완료만 집계)은 산정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시장 발표치(96%)와 외부평가 완료율(81.5%) 사이에 약 14.5%p 격차가 존재한다.
  • 확인 불가“24년 상반기 구직 7,099건, 구인 2,578명(2.8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하는 '2024년 경기도 상반기 일자리 통계집(시군 통계표 별도 수록)' 존재는 확인했으나, 해당 사이트가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 의왕시 구직·구인 세부 수치(7,099건·2,578명)를 직접 대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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