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인구 5년새 3만명 감소… 제조업 80%는 1~4인 영세업체
최우영 의원이 2026년 2월 11일 제299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북구 산업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북구 인구가 2020년 44만 명에서 2025년 41만 명 수준으로 5년 만에 3만 명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심융합특구, 금호워터폴리스 기회발전특구, 제3공단을 하나로 묶는 '북구형 트라이 산업융합 클러스트' 조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북구 제조업 사업체의 80% 이상이 1인~4인 규모의 소규모 업체라고 말했다. 제3공단은 생산이 늘어도 고용이 줄었고, 검단공단도 고용이 정체된 채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7,8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에는 자동차 부품, 로봇,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제감면과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도심융합특구를 연구·창업·인재 중심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첨단 제조와 투자 중심으로, 제3공단을 기존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중심으로 삼아 하나의 산업 클러스트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그는 북구가 대구시 행정을 따라가기보다 먼저 기획하는 행정이 되어야 하며, 산업단지와 도심을 잇는 교통·주거 여건을 함께 설계하고, 사업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묶는 북구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북구가 대구의 변두리가 아니라 대구산업과 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