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북구, 1,762억 도로 사업지는 서구인데 후적지 전략 없어
최우영 북구의원은 3월 19일 제300회 북구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대구 환승센터와 연계한 강북지역 역세권 개발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매천대교에서 서대구역 네거리까지의 도로개설 사업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762억 원 규모로 추진되지만 사업대상지는 서구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매천시장 후적지와 팔달동 440번지 일원(팔달들)에 대한 북구 차원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매천대교~서대구역 네거리 도로개설 사업은 지난 대선 공약사업으로 제안돼 현 정부 57번째 국정과제인 대도시권 교통혼잡 완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가 이를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762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도로 사업은 과거 제4차 계획에 포함됐다가 다른 사업과 연계되는 등의 사유로 미집행된 전례가 있으며, 이번 제5차 계획에 다시 포함됐다. 강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해온 매천시장이 달성군으로 이전하면 기존 부지는 후적지로 남으며, 인접한 팔달동 440번지 일원(팔달들)은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활용 방향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과거 매천시장 후적지 개발 논의 초기에는 팔달들이 함께 검토됐으나 최종 계획에서 제외됐고, 이후 두 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보는 북구 차원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천시장 후적지 개발 구상이 아파트, 호텔, 대규모 쇼핑몰 등 민간투자 중심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북구가 서구청과 협력해 대구시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예산확보와 조기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는 준비된 만큼 성장합니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