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서부정류장역 공사비 258억→350억… 준공 2년 반 지연
윤권근 의원이 4월 30일 대구시의회 제324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 공사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당초 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던 이 공사는 세 차례 연기되며 올해 11월 말로 미뤄졌다. 사업비도 258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늘었다.

윤 의원은 대구시가 밝힌 지연 사유로 지장물 이설 범위 및 물량 증가, 법령 개정에 따른 제연설비 추가 설치, 하수관로 통과 구간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 보강공사 추가를 전달했다. 그는 언론에서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 간 공사비 지급 분쟁이 발생했다는 언급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사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반 이상 늘어 올해 11월 말까지로 연장됐고, 사업비도 258억원에서 350억원으로 1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시민들께 공언한 약속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비개착 공법이 적용된 만촌역 공사에서도 공사 기간이 4년 지연되고 사업비가 늘었다며, 반고개역 공사를 비롯한 향후 도시철도공사 추진 시 공법 선택 단계에서 지반 조사와 리스크 분석을 선행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어 시공사 선정 계약 체결 단계에서 낙찰자의 재무 건전성, 하도급 관리 능력, 유사 사업 수행 경험을 검토할 것과 정기적 현장 점검 강화, 공사 지연 사유·예산 증액 내역·향후 일정의 정기적 공개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