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안양·김포 데이터센터 무산·반려, 독산동만 추진
고영찬 의원(가산동·독산1동)은 2월 3일 제25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과정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학교와 주거지에 인접해 있으며, 주민들이 전자파·소음·열 방출·안전사고 가능성·삶의 질과 재산권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에 독산동 데이터센터 신축 계획의 즉각 재검토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산동 G밸리 패션영화제(당시 4회째) 폐지와 AI영화제 대안 추진을 제언하며 데이터센터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발언이 이미 데이터센터가 입지한 G밸리 산업단지를 AI 중심으로 성장·발전시키자는 취지였으며, 주거지역에 짓자고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이 데이터센터 부지 주변 아파트 단지에 배포한 설명자료에 대해 "업체에서 준 내용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한 투자설명서를 나눠준 것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인접 지자체 사례로, 안양시에서는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추진했으나 주거지 인접 입지로 주민이 반대해 사업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는 2021년 건축허가 이후 2023년부터 주민 반대가 본격화되자 착공연기·조정 과정을 거쳐 착공신고를 최종 반려했으며, 사업자는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청에 △독산동 데이터센터 신축 계획 재검토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검증자료 공개 및 공론화를 통한 주민 의견 반영 △상업·산업지역 중심의 인프라 유치 전략 수립을 요청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사실오인을 바로잡고 구의 행정운영에 대해 지적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