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개인택시 기사 56% 고령…서울시 지원은 1%뿐
김윤희 의원은 3월 18일 제32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은평구 개인택시 운전자의 고령화 현황을 밝히고 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65세 이상 택시 운전자 대상 페달 블랙박스 지원사업은 400대 규모로, 서울 전체 고령 택시 운전자의 1%만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자체 지원사업과 교통안전 교육 확대, 종합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윤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개인택시 약 4만 8천여 대 중 65세 이상 운전자는 2만 7,994명으로 58%를 차지한다. 은평구는 개인택시 운전자 3,223명 중 65세 이상이 1,799명(56%), 70세 이상은 1,003명(31%)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급발진 및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페달 블랙박스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택시 운전자 400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전체 고령 택시 운전자의 1%만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 인구 약 47만 명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만여 명으로 약 19%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지난해 약 3만 9천 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2월 은평구에서 발생한 9중 추돌사고로 14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으며, 가해 운전자는 79세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은평구는 이미 ‘고령 운전자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은평구 자체 고령 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지원사업 검토, 인지능력 검사·운전 반응 검사 등을 포함한 교통안전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 확대, 종합적인 고령 운전자 안전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집행부의 검토와 추진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