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은평구청장 해외출장 3건→16건, 5배 넘게 증가
서울 은평구의회 양기열 의원이 6월16일 제322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은평구청장의 해외 출장이 민선7기 3건에서 민선8기 1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기업 유치나 투자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 해외 교류와 시찰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은평구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국외 출장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민선7기 첫 임기 때부터 외유성 해외 출장 근절을 주장해왔으며 "기초의회 국외 출장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성동구청장의 칸쿤 출장 사례가 전국적으로 보도된 것을 언급하며 기초단체장의 해외 출장이 시민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은평구청장의 해외 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민선7기 기간 3건이었으나 민선8기 최근 4년간 16건으로 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대비 5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다.
그는 관련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기업 유치나 투자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 해외 교류와 시찰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은평구는 수입보다 지출이 크게 늘어 재정 건전성이 흔들리고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국외 출장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투명한 성과 보고, 구민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예산·행정력 집중을 요구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기를 끝으로 의원 임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