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경북 양파 도매가 520원… 농민 요구는 800원
경상북도의회 최병근 의원(농수산위원회, 김천)이 6월 18일 제36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양파 가격 대책을 촉구했다. 5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30% 이상 하락한 1㎏당 520원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계약재배 비율 확대와 시장격리 매뉴얼 구축, 가공·저장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다.

최병근 의원은 지난 5월 15일 김천시 구성면 구마교일원에서 양파밭이 트랙터로 갈아엎어진 상황을 자료로 참조하며 발언했다. 최 의원은 "뼈 빠지게 농사지은 내 자식 같은 농산물을 내 손으로 갈아엎어야 하는 이 심정을 아십니까"라는 농민의 말을 전했다. 농민들은 양파 1㎏당 800원의 최소 생산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30% 이상 하락해 1㎏당 520원까지 떨어졌으며, 정부의 수급 관리와 비축 물량, 수입 양파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양파뿐 아니라 마늘, 감자, 배추 등 주요 밭작물도 해마다 가격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첫째 양파 계약재배 비율을 현재 9%에서 30% 수준까지 확대할 것, 둘째 선제적 시장격리 매뉴얼을 구축해 경북형 자원 순환 모델을 도입하고 폐기 물량을 친환경 액비로 가공해 농가에 환원할 것, 셋째 가공·저장 인프라를 확충해 공공기관·학교급식 소비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공산업과 장기 저온저장고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경북은 전국 최대 농도이자 주요 양파 생산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