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회 5분자유발언
태백 유수율 73.9% 계약, 실제는 67.1%
태백시의회는 7월 14일 제293회 본회의에서 상하수도사업소 업무보고를 받았다. 고재창 의장은 홍지영 의원의 도로점용허가 질의에 이어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의 유수율 문제를 지적했다. 김일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내년 400억원을 확보해 유수율을 최대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답했다.
고재창 의장은 앞서 홍지영 의원이 질의한 도로점용허가와 관련해, 수자원공사가 아니라 태백시가 도로점용허가를 내주는 만큼 시가 직접 관리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처리해달라고 김일동 소장에게 당부했다. 이어 태백시와 환경관리공단이 시행한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의 총공사비가 690억원이라며, 2015년 87%로 계약했던 유수율을 73.9%로 낮추면서 120억원을 지급한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고 의장은 유수율 현황을 짚으며 2021년 70.5%, 2022년 65.2%, 작년 67.1%로 계속 내려왔고 73.9%를 맞춘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또 67.1%에서 73.9%를 빼면 6.8%가 나오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위탁대가에 대해 김일동 소장은 물가상승률만큼 오른다고 답했으나, 고 의장은 보고 자료에 누수율까지 반영돼 있어 연간 1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김일동 소장은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 기후환경에너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으며 내년 400억원을 확보해 유수율 하락을 막는 공사를 하고 최대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답했다.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해 김일동 소장은 올해 사업비 27억 5,300만원이 편성돼 있고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금액은 15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으며, 고 의장은 애초 사업비가 37억 5,300만원이었으나 10억원이 삭감돼 27억 3,500만원으로 계상됐다고 말했다. 설계 계약은 3월 26일 체결됐고 완료 예정일은 2027년 3월 20일이며, 남는 예산 약 12억원은 이월될 예정이라고 김일동 소장은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