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회 5분자유발언
태백 유수율 73.9% 낮춰 120억 받았지만 작년 67.1%
태백시의회 제293회 본회의 상하수도사업소 업무보고에서 홍지영 의원이 수자원공사 공사 관련 도로점용허가에 대해 질의했다. 김일동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수자원공사가 시행한다고 답변하자 고재창 의장은 도로점용허가는 태백시가 내주는 것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장은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 유수율이 계약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재창 의장은 도로점용허가와 관련한 민원이 많다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태백시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은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추진했으며 총공사비는 690억원이다. 태백시는 애초 유수율 87%로 계약했다가 이후 73.9%로 낮춰 재계약하면서 120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유수율은 2021년 70.5%, 2022년 65.2%, 작년 67.1%로 나타나 73.9% 기준을 넘긴 적이 없다. 고재창 의장은 기준과의 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또 위탁대가에 소비자물가상승률과 함께 누수율이 반영되면서 연도별로 약 10억원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김일동 소장은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내년에 4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수율을 최대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답했다. 고재창 의장은 유수율 관련 종합 대책을 마련해 의회에 간담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