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예산군 이틀 358.9㎜ 폭우… 배수장은 수십 년 전 기준
충청남도의회 박상선 의원이 7월 20일 제37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하천 제방 보강과 배수 인프라 정비를 위한 예산 편성을 충청남도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2025년 7월 예산군에 이틀간 358.9㎜의 폭우가 내려 삽교천과 지류 성리천의 제방이 붕괴되고 일대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박수현 지사가 취임 직후인 7월 1일 예산군 삽교읍 성리1배수장을 첫 공식 방문지로 찾은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박상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박수현 지사가 민선 9기 취임 직후인 7월 1일 첫 공식 행사로 예산군 삽교읍 성리1배수장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5년 7월 단 이틀간 예산군에 358.9㎜의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삽교천과 그 지류인 성리천의 제방이 붕괴돼 일대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박 의원은 현재 충남 지역 배수장 상당수가 수십 년 전 설계 기준에 맞춰져 있어 이 같은 강우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큰 재난은 국가하천보다 지방자치단체 소관인 중소 규모의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 의원은 충청남도가 침수 위험이 있는 하천 제방 보강을 위한 예산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천 정비 기준 자체를 상향하고, 홍수 시 내수배제가 어려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후 위기 앞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없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단 1%의 소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박 의원의 13대 의회 첫 의정 활동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