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북 공군사관학교 이전 검토… 성무비행훈련장은 존치 검토
황영호 의원(청주시 제13선거구)은 7월 24일 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에서 정부의 공군사관학교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정부와 여당이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당정협의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충북도·청주시 등 지역사회와의 협의 없이 계획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공군사관학교가 40년간 청주에 위치해 왔으며,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폴리스 지구 조성 및 항공산업 발전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청주에는 제17전투비행단과 성무비행장이 있어 항공기 소음과 규제를 감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군사관학교는 이전하면서 성무비행훈련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은 떠나고 소음과 주민 불편은 충북이 계속 감내하게 되는 상황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청주국제공항지원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를 두고 도민들에게 '충북 홀대'라는 심리적 박탈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이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현재의 원론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이전계획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에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영향을 고려해 공군사관학교 이전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