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서구 인구 46만, 대전의 30%… 기성동은 소멸위험지수 0.12
최미자 의원은 2026년 2월 3일 열린 제294회 서구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구의회 입법정책개발연구회의 지역소멸 가능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비 서구의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연구용역 결과 서구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46만 명으로 대전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지만 동별로는 격차가 나타났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저2동, 도안동 등 신도심은 안정적인 반면 기성동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12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했다. 정림동, 가장동, 변동, 도마동 등 다수의 구도심 지역은 주의 단계로 나타났으며 일부 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미세소멸구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보고서는 원인으로 저출산과 청년 유출뿐 아니라 신도시 확장에 따른 원도심 노후 주거지 증가, 상권 쇠퇴,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도시 구조적 요인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내외 일부 지자체가 생활권 단위 주거 재생, 돌봄과 일자리 연계, 주민 참여 기반 거버넌스를 통해 인구 감소 속도를 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구 차원의 중장기 인구·정주 종합계획 수립과 부서 간 정책 연계·조정 체계 마련, 신도심과 구도심에 대한 지역 여건별 맞춤형 전략, 고령 인구의 사회적 역할 확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권 중심 정주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지역소멸이 서구의 모습과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대응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