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회 5분자유발언
화성 지역화폐 570억 쓸 때, 용인은 220억…매달 소진
용인시의회 임현수 의원이 7월 24일 제305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용인시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매월 1일 지역화폐 충전 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매월 1일 오후 1시 경기지역화폐 앱에 시민들이 동시 접속해 대기 순번이 수만 명에 이르며, 오랜 대기 끝에 접속해도 "인센티브 예산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라는 안내만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충전 시간 분산, 접속 방식 개선 등의 대책이 논의됐지만 예산 부족이라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구조적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은 용인시 220억 원으로, 수원시 400억 원, 화성시 570억 원, 성남시(지역사랑 상품권) 360억 원과 비교해 인근 지자체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지역화폐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이끄는 정책이라며 발행지원 예산을 지출이 아닌 투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의 확대, 조기 소진 현황과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계획 마련,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강화와 오프라인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최근 용인시가 1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예산도 상당한 재정이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