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학교 충전시설 51.9%만 가동, 48.1%는 중단·미가동
강민승 경남도의원이 7월 30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학교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운영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도내 206개교에 설치된 충전시설 308기 중 정상 가동 중인 곳은 107개소(51.9%)에 그쳤다. 나머지 99개소(48.1%)는 운영이 중단됐거나 가동되지 않고 있다.

강 의원은 운영 중단 75개소, 미가동 24개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으로 운영업체의 수익성 저조와 운영업체 선정 실패를 들었다. 그는 정부 점검에서도 충전시설 미운영 방치와 정기 점검 부실 등 사후관리 문제가 확인됐으며, 정부가 미운영 충전시설 점검과 관리 체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국공립 초중고 충전시설이 개방 의무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여러 학교를 권역별로 묶어 운영 규모를 확보하고 유지보수와 고장 대응까지 통합 관리하는 방식 도입, 둘째 외부 차량의 교내 진입 여부에 따라 학교별 여건에 맞는 탄력적 개방 기준 마련, 셋째 신축학교 설계 단계부터 운영을 고려한 충전시설 설치 기준 적용이다.
그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지속 가능한 운영 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