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춘천시 유분, 제주는 팔아 세외수입… 춘천은 하수구로 흘려보내
춘천시의회 유환규 의원(후평동)이 3월 24일 제34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분을 삼상분리 기술로 추출해 자원화할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춘천시가 2029년까지 1,057억 원을 투입해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완공 전까지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 폐기물 외지 반출 구조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춘천시 내 대형 식당ㆍ학교ㆍ병원 등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의 상당량이 타 지역으로 반출돼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비가 위탁 처리비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탈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분이 별도의 자원화 없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수처리장 관로가 막히고 정화 부하가 높아져 추가 행정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제주시가 음식물류 폐기물의 유분을 분리ㆍ판매해 세외수입을 창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춘천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이 50톤이며,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시설이라고 밝혔다.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은 하루 약 25톤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시설 과부하를 이유로 반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럼 2030년 그때까지의 4년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으며, 다량배출사업장 외지 반출 구조 재검토와 기존 시설의 유분 분리시스템 도입, 수거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투명한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