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회 5분자유발언
공중목욕탕 19곳→14곳, 65세 이상은 20,000여 명으로 25%↑
오윤기 의원이 8월 11일 제365회 동해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동해시 북부지역 공공목욕탕 건립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2016년 19개소였던 동해시 공중목욕탕이 현재 14개소로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15,000여 명에서 20,000여 명으로 25% 늘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동해시 북부권인 동호동과 발한동의 목욕탕이 5곳에서 3곳으로, 천곡동과 부곡동의 목욕탕이 8곳에서 4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같은 기간 만오천여 명에서 이만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목욕탕이 관절염과 근육통 완화, 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1인 가구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을 덜어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해시 북삼·삼화·북평 지역은 기업체 기부채납이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목욕시설이 갖춰져 있는 반면, 동호·발한·묵호·망상 지역은 남은 목욕탕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이른 오후에 영업이 끝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인접한 태백시와 정선군이 여러 개의 공공목욕탕을 운영하며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의 일부 자치구도 복지목욕탕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오 의원은 "주민의 기본권과 존엄성을 지키는 가치가 예산의 논리보다 우선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타 지자체가 적자를 감수하고도 공공목욕탕을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 의원은 동해시가 시설의 수익성보다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동해시 북부지역 공공목욕탕 건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