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달서구 진천 환승주차장 151면 텅텅… 민원인은 골목 불법주차
서보영 달서구의원이 3월 11일 제31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진천 환승 공영주차장의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2025년 12월 준공된 151면 규모의 주차장이 이용객 없이 비어 있고, 인근 진천동 행정복지센터 이용 민원인은 주차장이 만차라 골목길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서 의원은 요금 체계 개편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진천 환승 공영주차장은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하며,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당시 대구시와의 협의를 거쳐 재개장했다. 현재 이곳은 도시철도역 출입구 반경 200m 이내 1급지로 분류돼 10분당 600원, 하루 최대 14,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서 의원은 이 주차장이 노상주차장이던 2021년 하루 주차료가 2,000원이었다며, 현재 요금이 그때보다 7배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주차 후 30분 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50% 할인이 적용되지만, 할인 적용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달성군 유가·현풍 지역 환승객 등이 행정복지센터에 무료로 주차한 뒤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면서, 정작 행정복지센터 민원인은 만차인 주차장 대신 인근 골목길에 불법주차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타 지자체 사례로 2019년 경기도 부천시가 이용률 10% 미만인 환승주차장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 공영주차장으로 전환하며 3급지 요금을 적용한 사례, 경기도 수원·화성·오산시가 공영주차장에 1시간~1시간 30분 무료 주차를 적용해 갓길 주차가 36% 감소한 사례를 들었다.
서 의원은 진천 환승 공영주차장의 급지를 1급지에서 3급지로 하향할 것, 최초 1시간 30분 무료 주차 제도를 도입할 것, 환승 공영주차장을 일반 공영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월정기권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