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 5분자유발언
노원구 태릉골프장 6,800가구 재발표… 철회 촉구 두 달 만
김경태 노원구의회 부의장이 2026년 2월 11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태릉골프장 주택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와 국가생태정원 조성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8일 철회 촉구 발언 이후 두 달 만에 6,800가구 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다시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번 회기에 계획 전면 철회 및 국가생태정원 조성 촉구 결의안 채택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본회의에서 태릉골프장 주택공급 계획 철회와 국가생태정원 조성을 촉구했으나, 정부가 두 달 만에 6,800가구 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재발표했다고 밝혔다. 같은 계획이 2020년에도 추진되다 교통 및 환경 문제로 주민 반발 속에 철회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화랑로, 공릉로, 태릉에서 구리IC로 이어지는 도로가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정체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원구가 입장문에서 지하철 6호선 연장과 백사 터널 신설을 전제로 개발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정을 전제로 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태릉골프장이 왕릉 경관의 일부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에게는 조건부 협상이 아닌 전면 철회 입장을 정부에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의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향해 노원구민의 지지를 언급하며 계획 철회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때 왜 아무도 막지 않았냐"는 물음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