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 5분자유발언
노원구 주택 78% 35년 넘어... 10년간 9만명 이탈
노원구의회 어정화 의원은 2월 11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노원구 주택 재건축을 막는 정부 규제 철회를 요청했다. 2019년 노원구 연구에 따르면 인구 감소 1순위 원인은 주거환경이었으며, 35년이 경과된 주택이 전체 건물의 7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어 의원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토지거래허가제, 태릉CC 6,800주택 공급 계획이 노원구 재건축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어 의원에 따르면 노원구 주택 중 35년이 경과된 주택은 14만 6,158호로 전체 건물의 78%를 차지하며, 이 중 아파트가 90.7%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상계·중계·하계동 재정비안을 고시했고, 재건축이 이뤄지면 기존 7만 6,000세대에서 2만 7,000세대가 늘어 총 10만 3,000세대로, 주택공급이 35%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 의원은 정부가 노원구를 강남과 동일하게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점, 서울 전체에 시행된 토지거래허가제가 재건축 진행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릉CC에 6,800주택을 공급하는 1·29 공급대책안도 재건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통계상 노원구민의 지하철 평균 출퇴근 시간은 39분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6분 길고, 공릉동 화랑로의 출퇴근 시간 평균 속도는 20km 이하라고 밝혔다. 2026년 1월 기준 노원구 인구는 48만 2,000명이며, 지난 10년간 9만 명이 넘는 구민이 노원구를 떠났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머물고 싶은, 안전하고 편리한 노원의 주택공급은 낡은 주택의 재건축이 현실"이라며 오승록 구청장에게 관련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발언 의원
어정화 의원
서울 노원구의회 · 노원구바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