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경남 거제, 옥포만 연초댐 의존… 남강댐은 하루 8만3천톤
경상남도의회 전기풍 의원(거제)이 7월 3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연초댐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상수도 공급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거제 시민 60% 이상이 이미 남강댐 수계를 이용하는 반면 옥포 권역 주민만 연초댐 수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댐 취수원을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옥포 권역에 남강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거제는 남강댐, 연초댐, 구천댐에서 용수를 공급받으며 이 중 남강댐이 하루 약 8만3,000톤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25년도 수돗물 품질보고서 기준 거제 상수원 수질은 '매우좋음(Ia)', '좋음(Ib)' 등급이며 연초댐 원수도 '좋음' 등급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옥포1동 수돗물에서 흰색 부유물이 발생해 주민들이 음식 조리와 세면을 생수에 의존했으며, 해당 부유물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원지 상단에 공원묘지가 위치한 점도 주민들에게 심리적 불안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초면 일대는 1982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수십 년간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생활 불편을 감수해 왔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남강댐 수계 물량 조정은 시군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거제시 단독 해결이 어렵다며, 경상남도가 관련 시군,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