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자원봉사 등록률 39.5%…1년에 한 번이라도 참여는 9.9%
전주시의회 이남숙 의원이 2026년 2월 5일 제427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자원봉사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주시 자원봉사 등록률은 인구 대비 39.5%로 전국 평균 30.9%보다 높지만, 등록자 중 1년에 한 번이라도 봉사에 참여한 비율은 9.9%로 전국 평균 13.9%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남숙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이 활동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의 실제 사용률이 약 7%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자원봉사증은 3년, 마일리지 포인트는 2년의 유효 기간이 지나면 소멸되고 시설 이용 시 이용료 전액을 마일리지로 부담해야 해 일부 차감이 불가능한 구조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자원봉사증 유효 기간과는 별도로 마일리지를 계속 누적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 활동의 상당 부분이 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지원과 혜택은 개인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며, 공영주차장이나 체육 시설 등 공공 시설에 대해 단체 단위 감면이나 이용 우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동작구, 수원시, 경주시, 당진시, 포천시 등이 일정 시간 이상 봉사한 시민을 우수 자원봉사자로 지정해 독감 예방접종이나 간병비, 간병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주시도 전년도 봉사 실적이나 누적 봉사 시간을 기준으로 우수 자원봉사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건강·돌봄 연계 인센티브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돌봄 봉사로 적립된 포인트를 향후 돌봄 서비스로 활용하는 사회 공헌 활동 기부은행(케어뱅크) 사업과 관련해, 현재 일반적인 자원봉사 활동 실적은 돌봄 포인트로 연계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연계·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