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희생자 192명 테마파크, 위령탑 이름도 못 새겨
육정미 대구시의회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2월 6일 제322회 대구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시민안전테마파크 개정 조례안 심사 과정을 문제 삼았다. 육 의원은 안건 심사 전 유보라는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공간이 192명의 희생과 58억 원의 국민 성금, 국비 100억 원, 대구시 예산 100억 원으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육 의원은 조례 심사 과정에서 명칭 병기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질의가 이어졌음에도 수정가결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회가 대구시가 약속할 수 없는 구름다리 설치를 협상안으로 제시했고, 조례 심사 전날 협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육 의원은 윤영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이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 수만큼 심어진 나무 아래 조형물이 위령탑이라는 이름을 새기지 못하고 안전상징조형물로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육 의원은 홍준표 전 시장 재임 당시 단행된 조직개편, 공무원 임용시험 지역 제한 폐지 이후 원상복구, 대구·경북 통합 관련 법안 승인 절차 등을 언급하며 의회의 역할을 문제 삼았다. 그는 "동호회 합치는 것도 아니고 달라진 법안에는 새로운 승인이 필요한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추모공간을 함께 조성한다는 전제로 국비 100억 원을 받았으며, 대구시도 별도로 100억 원을 투입했다고 육 의원은 설명했다. 국비 100억 원과 관련한 정부 부처 및 최초 사업 승인 시점 등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음.
